안녕하세요. 저는 고현초등학교 2학년 담임입니다.
2학년 1학기 통합 교과(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의 교과서에는
학생들이 우리 마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마을 탐험 활동이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 면에 위치한 여러 공공기관에 연락을 드리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방문을 위한 연락을 드렸을 때 부면장님께서 혼쾌히 와도 된다고 해주셨던 고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일 먼저 들렀습니다.
들어서기 전에 아이들은 어른들이 일하시는 곳이기도 하고 자주 와보지 못한 곳이어서 긴장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도 바쁘신 업무 시간에 방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들어가자마자 행정복지센터에 계신 많은 분들이 웃으며 일어서서 큰 박수로 맞이해주셨습니다.
긴장하던 아이들도 그제서야 표정이 풀리며 설레는 모습이었습니다.
면장님, 부면장님, 직원분들께 저희가 준비해온 직업에 관련된 질문을 드렸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하시는 일과 사명감에 대해서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면장님께서 아이들과 민원실 탁자에 둘러 앉으셔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마을 탐험을 다녀와서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출발하기 전에는 이름도 외우기 어려워했던 행정복지센터에 대해서
무슨 일을 하는 지 술술 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면장님, 부면장님을 비롯하여 직원분들 덕분에 정말 의미있는 교육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