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남해군수, 영호남 홍보대사가 되겠다

정현태 남해군수, 영호남 홍보대사가 되겠다

정현태 남해군수, 영호남 홍보대사가 되겠다

 

영호남 홍보대사가 되겠다

25일 남해군수, 나주시장 상호 교환 근무 실시


 경남 남해군 정현태 군수와 전남 나주시 신정훈 시장이 25일 하루 동안 근무지를 바꾸어 근무하는 ‘1일 명예 시장. 군수제’를 실시했다.

 영호남 두 시군이 지역 화합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1일 명예 시장. 군수제’는 남해군이 지난 2001년 전남 함평군과 처음 시행한 이후 8년 만이다.

 8년 전 자매결연 도시인 남해군과 함평군이 자매결연 행사의 일환으로 시행했으나 이번 남해군과 나주시의 교환 근무는 영호남 양 시군의 교류증진을 통한 지역화합과 함께 선진적인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현태 군수는 아침 일찍 승용차로 나주에 도착하여 이광형 나주부시장을 영접을 받고 시장실에서 환담을 나눈 다음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나주시 주요 현황을 보고받았으며 주요시책에 대한 질의․답변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나주시의회 방문과 나주시 금천면 빛가람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현장, 목문화관과 금성관, 천연염색문화관과 드라마 주몽의 촬영세트장인 나주영상테마파크를 둘러봤다.

 정 군수는 “녹색성장의 시대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호남의 중심’, ‘생명의 땅’ 나주를 배우기 위해 왔다”고 밝히고 “자기한계와 사상, 시대를 뛰어넘는 유명한 인물인 왕건, 정도전, 임제 등을 배출한 나주에 온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1일 명예시장 군수제는 “군민 모두를 군수로 섬기는 행정을 펼친다는 생각으로 한달에 한번씩 군수를 모셨고 선진 문물을 배우기 위해 통신사를 보냈던 것처럼 선진 자치행정을 배우기 위해 한달에 한번씩 ‘자치 통신사’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도 그 취지의 일환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정훈 나주시장도 25일 아침 일찍 남해에 도착해 정재화 남해부군수의 영접을 받고 군수실에서 관계자와 환담을 나누고 회의실을 자리를 옮겨 남해군정 주요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군정 소개 영상물을 시청했다.

 

 

 

 

 

 

 

 

 

 

 

 

 

 신 나주시장은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정현태 군수님과 5만여 군민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남해군의 '일일 명예 군수'로 근무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영호남간 지자체 교류라는 형식의 틀을 넘어 양 지자체가 전개하고 있는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하는 실질적인 교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최근 정부로부터 선진 환경 기초시설인 폐기물 전처리 시설인 MBT시설과 남해실내체육관, 이순신영상관을 차례로 들러 관계자로부터 시설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또한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남해스포츠파크를 찾아 주요 현황과 운영실태 에 대한 질의를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정지장군이 고려 말 남해 관음포 앞바다에서 왜구를 크게 무찔러 남해를 구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는 정지석탑을 찾아 남해와의 인연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정현태 경남 남해군수와 신정훈 전남 나주시장은 하루 동안 자치단체장 교환근무를 통해 양 지역의 선진행정을 배우는 ‘체험, 행정현장’ 활동을 마감하면서 소감을 피력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양 지역의 앞선 행정과 역점시책을 직접 체험하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전라도에서는 나주가, 영남에서는 남해가 대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겠으며, 우리 두 사람은 양 지역의 홍보대사가 되겠습니다.”

 한편, 이번에 남해군과 나주시가 1일 명예 시장. 군수를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정현태 남해군수와 신정훈 나주시장은 동년배로 지방자치분권 연대에서 함께 활동한 막역한 사이로 평소에도 지방자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오다 서로 지역여건을 경험한다는 취지에서 정 군수의 제안을 신 시장이 흔쾌히 동의했기 때문이다.

 나이는 두 시장. 군수가 같지만 재선을 한 신정훈 나주시장이 지난해 6. 4보궐선거를 통해 당선한 정 군수보다 한참 고참인 셈이다.

 그런 때문이지 정 군수는 신 시장의 단체장의 노하우를 배운다는 입장에서 많은 자문을 해 왔으며 지난해 여름휴가 때에도 신 시장이 남해를 찾아 지방자치에 대한 조언하는 등 양 시군의 상호 교류협력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20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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