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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로서
신라 애장왕 때 창건되어
열두 명의 고승을 배출한
남해 최대의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에는 승병활동의
근거지로서 조선 숙종 때
수국사로 지정, 보호받기도
했다.
현재의 절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재건한 것으로,
경내 문화유적으로는 대웅전
(경남 유형 문화재 제 85호)과
석불좌상(경남 유형문화재
제138호), 명부전(경남
문화재 자료 제151 호),
천왕각(경남 문화재자료
제150호)과 조선 인조 때의
학자 유희경의 시집인
촌은집을 간행키 위해 만든
판목으로 시·수창·전기·
모포 등을 수록 판각한
"촌은집책판"
(경남 유형문화재 제 172호)
등이 있다.
용문사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금산(錦山)을 찾아와 보광사를
짓고 산명(山名)도 보광산이라
하였다.
이때에 현 용문사에 첨성각
(瞻星閣)이 세워졌다고 전하고
있으며 금산에 있었던 보광사를
이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 후 시절인연(時節因緣)따라
백월당대사가 남쪽에 있는
용소(龍沼)위에 터를 정하고
용문사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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