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향토유적 3건, 경남도 기념물 지정

남해군 향토유적 3건, 경남도 기념물 지정

남해군 향토유적 3건, 경남도 기념물 지정

남해군의 향토유적 3건이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향토유적인 남면 홍현의 "설흘산 봉수대", 창선 옥천의 "대방산 봉수대", 창선 당항의 "금오산성" 등 3건을 문화재로 지정 받기 위해 문헌 및 기본조사를 거쳐 경남도에 지정을 신청한 결과 7일 경남도 문화재위원회로부터 기념물로 지정을 받았다. 이번에 도 기념물 제247호로 지정된 설흘산 봉수대는 해발490m의 정상에 자연석 기단으로 둘레 7.5m 높이 6m의 방형 봉수대로 조선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인근 가천마을에 민속자료 제13호인 암수바위가 있어 관광객과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사진2> 기념물 제248호로 지정된 대방산 봉수대는 흙과 돌을 혼합해 쌓은 높이 8.6m 폭 13.6m의 봉수대로 남해현 소속의 금산봉수로부터 연락을 받아 진주의 각산봉수로 전달한 제2의 간봉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한다 기념물 제249호로 지정 받은 금오산성은 정상부가 말의 안장처럼 동서로 양분되어 있고 타원형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둘레 2㎞ 폭 2.3m 높이 3m로 조선시대에 축조되고 북서편에 문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하며 현재 남문지 부분에 장방형의 석축 연못이 남아있다. 이번 3건의 도 기념물 지정으로 남해군에는 국가지정문화재 7점. 지방지정문화재 31점. 지방무형문화재 1점 등 총 39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200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