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미조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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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위치 :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시대 : 조선시대 분류 : 성곽 둘레 : 700m 미조진성은 성종 17년(1486년)에 축조되었으며 이곳에는 전선(戰船), 병선(兵船), 하후선 각각 1척과 병졸 233명을 배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미조항은 중요한 항구이며 군사적으로 요충지였다는 사실은 조선왕조실록 곳곳에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중요한 지역이었기에 중종 39년(1544)에 미조항진 첨사를 당하관에서 당상관(堂上官 )인 무신을 가려서 차출하여 지휘하도록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성종실록에 보면 긴요한 중에서도 더욱 긴요한 것은 남해의 땅 미조항과 사천의 땅 삼천진이라 하였고 미조항과 삼천진 두 곳에 요해를 설치하는 것은 진실로 소홀히 할 수 없었다. 큰 진(鎭)을 설치하고 그 성보를 높게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미조진성은 성종 14년(1486)에 석축 된 성으로 둘레 2,146자, 높이 11자로 축성하여 수군첨절제사(종3품)를 지휘관으로 하였다. 성종 5년(1474)에 왜구에 의해 함락되기도 하였으나 중종17년 (1522)에 인근 각 진의 당령군사(當領軍士)들을 뽑아 중수 하였다. 그 뒤에 왜적에게 함락되어 혁파했다가 가정(嘉靖) 임오년(壬午年)에 다시 설치하였다. ” 첨사는 무관으로 종3품이며 군관3인, 진리38인, 지인20인, 사령17명이며, 전선1척, 병선1척, 사후선2척, 능노군153명, 사부28명, 화포수10명, 포수34명 봉수군20명으로 기록된 것을 보아 미조항진은 군사적으로도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현재에는 거의 멸실 훼손되어 흔적을 찾아 볼 수 없고 다만 밭으로 개간되어 있는 언덕아래 자연석으로 길이 150m, 높이 1m정도의 석축만 남아 있다.